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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집 거실 여름 인테리어를 바꿔본 이야기
    카테고리 없음 2024. 8. 7. 16:29

     

    우리 집 거실 여름 인테리어를 바꿔본 이야기

     

     

    여름이 다가오면서 집안 분위기를 좀 더 시원하고 상쾌하게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거실은 가족 모두가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기 때문에, 여름 분위기로 변화를 주면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오늘은 거실의 여름 인테리어를 바꾸기로 결심했다.

     

    먼저, 어떤 스타일로 거실을 꾸밀지 계획을 세웠다. 여름 인테리어의 키워드는 ‘시원함’과 ‘자연스러움’이었다. 밝은 색상과 자연 소재를 사용해 시원한 느낌을 주고, 식물과 같은 자연 요소를 추가해 생동감을 더하는 것이 목표였다.

     

    첫 번째로 시도한 것은 벽의 변화였다. 무거운 겨울 느낌의 커튼을 밝고 가벼운 린넨 커튼으로 교체했다. 린넨 커튼은 통기성이 좋아 여름에 딱 맞고, 자연스러운 주름이 멋스러움을 더해주었다. 벽에는 청량한 느낌의 민트색 포인트 월을 만들었다. 이 색상은 공간을 더 넓고 시원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

     

    소파와 의자의 커버를 밝은 색상으로 바꿨다. 특히, 소파 커버는 여름에 어울리는 라이트 블루 색상으로 선택했다. 또한, 거실의 가구 배치를 조금 변경하여 통풍이 잘 되도록 했다. 소파와 테이블 사이에 공간을 더 넓게 두어 공기가 잘 흐르게 하고, 창문 근처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했다.

     

    여름 인테리어의 포인트는 소품과 장식품에 있다. 바닷가를 연상시키는 소라 껍데기, 산호 모형, 그리고 블루와 화이트의 조화를 이루는 베개 커버와 러그를 추가했다. 또한,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원목 소재의 소품을 배치했다. 커피 테이블 위에는 작은 유리병에 담긴 모래와 작은 식물을 놓아 해변가의 느낌을 더했다.

     

    거실 인테리어를 바꾸는 과정은 생각보다 즐거웠다. 작은 변화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조금씩 변화를 주며, 집안의 분위기를 새롭게 만들어보고 싶다. 이번 여름, 새롭게 단장한 거실에서 가족과 함께 시원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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